많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11월 무탈히(?) 지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무려 3개월 전부터 예매한 일본여행이 있었으니..!
그럼 11월의 기록 스타또해보겠습니다..
같은 날이었을까요?
빡대리가 또 서울을 상경해버렸습니다.
강남의 청류벽이라는 장소를 가보았는데요.
보쌈, 들기름 막국수, 호박전 등 웨이팅을 오지게 한만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술입니다..
집을 돌아가는길 그만 끝까지 붙잡고 있던 정신을 놓쳐버렸습니다.
너랑 다신 술안먹어.. 술드럼통새끼야
가평으로 워크샵을 일을 하러 왔는데요.
사진이 거의 없네요;;
그래도 새로오신분들과 친해지고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게임하다 돌아왔으니
얼마나 좋게요~
어쩌다 사장3 프로그램 만드신분들 감사합니다.
뭐.. 논란이 많아 보이긴하는데
그런것과 관계없이 저는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갔던 때를 리마인드 시켜줘서 고맙습니다.
조인성이 느낀것처럼 얼마나 주눅든 생활을 했던지
미국에서 키가 더 줄어들어버렸죠.
마리나 시티에 대한 소개나 그분들의 삶을 정말 잘 소개해주고 있어
그때를 떠올리며 잘근잘근 곱씹으며 매회 행복하게 잘 보고 있읍니다...
소나타 신형 렌트 Soooo car~~
어쩌다 사장을 보면서
너무 옛추억에 빠졌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시절 만난 소중한 인연
캘리포니아 한인교회 미쿡 집사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1년에 2번정도 고국 한국으로 날아오시는데
마침! 한국에 오셔서 만나러 달려갔습니다.
어디를 갈까 머리를 싸매다가
영종도로 바람쐬러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영종도를 다녀왔다가 어디를 갈까하다가
집사님이 묵으시는 한국 내 hidden 미국..!
드래곤 힐스로 갔습니다.
여기 LA 갈비는 정말 맛있더군요. (배만 안불렀으면 더 맛있게 먹어줬을텐데)
잠시 미국땅밟고 옛날 이야기를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손흥민 감차 직관도 보고 성공했다 ㄱㅎㅈ!
이날은 또 시골쥐 한명이 올라왔습니다.
금돼지 식당을 소개해주려했는데,,
저의 미흡한 사전공부로 입구컷을 당해버렸습니다..ㅠ
다음에 더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11월 앨범을 보다보니 8할이 도쿄여행 사진이었습니다.
도쿄 여행기는 좀 더 자세히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행기타고 첫여행.
이를 위해 여권도 새로 만들었던..
쇼핑의 쇼핑에 의한 쇼핑을 위한 여행
Comming Soon..!
집사님을 만나서도 이야기한거처럼
LA에 있는 한국인들은 지독하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끝판왕인 미국에서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인간적인 '정'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냉정한 사람들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마리나 시티는 다르다.
내가 느낀 마리나 시티는 어쩌다사장에서 나온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 마을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종이 정말 다양하지만 서로 포용하며 살아간다.
LA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인간적인 '정'을 느낄 수 있던 곳이었다.
내가 사는 이곳 서울도 냉정하기 그지없는 마치 LA 같은 곳이다.
하지만 내가 사는 고향은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손해인 것들을
기꺼이 감수하며 '함께'의 의미를 삶속에 녹여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공동체가 아직 있다.
6년 정도 넘게 서울에서 살고있는 난
서울이라는 곳에 적응이 되어버린건지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각자 지향하는 가지관의 방향으로 살아가겠지만
어쩌다사장을 보며 느낀건..
마리나 시티에서의 사람들처럼 살아가는게 정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글을 기록하는 12월은 회사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래서 난... 갑자기 그냥.. 더 바뻐질듯하다.
일에 더 집중하자!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