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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3년 11월

by hyozkim 2023. 12. 10.

많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11월 무탈히(?) 지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무려 3개월 전부터 예매한 일본여행이 있었으니..!

그럼 11월의 기록 스타또해보겠습니다..

11월의 시작을 거울샷으로
가보자고~

같은 날이었을까요?

빡대리가 또 서울을 상경해버렸습니다.

강남의 청류벽이라는 장소를 가보았는데요.

보쌈, 들기름 막국수, 호박전 등 웨이팅을 오지게 한만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술입니다..

집을 돌아가는길 그만 끝까지 붙잡고 있던 정신을 놓쳐버렸습니다.

너랑 다신 술안먹어.. 술드럼통새끼야

가평으로 워크샵을 일을 하러 왔는데요.

사진이 거의 없네요;;

그래도 새로오신분들과 친해지고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게임하다 돌아왔으니

얼마나 좋게요~

파스타는 재료가 간단하고 요리가 쉽습니다
비오던 날.. 곧 사라질 은행잎들을 바라보며 한장 남겨보았습니다.
새벽에 눈떴을때 해가 뜰려고 하면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스쾃 10-10씩만 하다가 처음으로 20-20 해본날.. 더 올려엇!
밖에 남산까지 가시거리가 되면 날씨가 좋다는 뜻입니다.

어쩌다 사장3 프로그램 만드신분들 감사합니다.

뭐.. 논란이 많아 보이긴하는데

그런것과 관계없이 저는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갔던 때를 리마인드 시켜줘서 고맙습니다.

 

조인성이 느낀것처럼 얼마나 주눅든 생활을 했던지

미국에서 키가 더 줄어들어버렸죠.

 

마리나 시티에 대한 소개나 그분들의 삶을 정말 잘 소개해주고 있어

그때를 떠올리며 잘근잘근 곱씹으며 매회 행복하게 잘 보고 있읍니다...

소나타 신형 렌트 Soooo car~~

신형인거 알겠는데요.. 뭔가.. 그.. 현기차가 사실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사장을 보면서

너무 옛추억에 빠졌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시절 만난 소중한 인연

캘리포니아 한인교회 미쿡 집사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1년에 2번정도 고국 한국으로 날아오시는데

마침! 한국에 오셔서 만나러 달려갔습니다.

어디를 갈까 머리를 싸매다가

영종도로 바람쐬러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영종도를 다녀왔다가 어디를 갈까하다가

집사님이 묵으시는 한국 내 hidden 미국..!

드래곤 힐스로 갔습니다.

여기 LA 갈비는 정말 맛있더군요. (배만 안불렀으면 더 맛있게 먹어줬을텐데)

잠시 미국땅밟고 옛날 이야기를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차차 블라인드를 안했네.. 역시 그놈이 찾아왔습니다.
새벽기도 나가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일단 넣고 되고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요즘은 시위도 참 멋드러지게 하네
클라이밍 출근도장! 한달에 한번은 오고 있다..!
회사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살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저한테 공짜표가 생겼습니다.

손흥민 감차 직관도 보고 성공했다 ㄱㅎㅈ!

어김없이 찾아온 새벽 러쉬. 놓칠수없지

이날은 또 시골쥐 한명이 올라왔습니다.

금돼지 식당을 소개해주려했는데,,

저의 미흡한 사전공부로 입구컷을 당해버렸습니다..ㅠ

다음에 더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뒷좌석에 앉아서 한강 드라이브는 내생에 처음이었던..
얼마나 떨어졌던지 낙엽이 더러워 보이네요..
대전을 가기위해 군복무시절 애용하던 동서울종합터미널에 왔습니다. 여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가든(본명 정원)의 결혼식이 있었는데요~ 이친구 입꼬리가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네요.
축하한다 가든..! 예뻤던 또하나의 쀼 탄생
여기를 보세요~
참을수없는 아재샷으로 마무리~
아.. 이걸 보고 어떻게 사진을 안찍냐구요. 또 그녀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 아직 미혼인데 애기먼저 낳을까요? 그게 정녕 맞나요..?
그 녀석이 또왔네요.. Sun.. 아니,, 출근이요.
4인 체제로 넷플릭스 5년을 사용했을까요? 정책이 조금 바뀌어서 아쉽게도 작별했습니다. (나만 나눠쓴 사람 족히 6명은 될듯ㅋ 뽕 뽑았따)

11월 앨범을 보다보니 8할이 도쿄여행 사진이었습니다.

도쿄 여행기는 좀 더 자세히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행기타고 첫여행.

이를 위해 여권도 새로 만들었던..

쇼핑의 쇼핑에 의한 쇼핑을 위한 여행

Comming Soon..! 

집사님! 여기서 뵈네요 ㅋㅋ 반갑반갑

집사님을 만나서도 이야기한거처럼

LA에 있는 한국인들은 지독하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끝판왕인 미국에서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인간적인 '정'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냉정한 사람들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마리나 시티는 다르다.

내가 느낀 마리나 시티는 어쩌다사장에서 나온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 마을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종이 정말 다양하지만 서로 포용하며 살아간다.

LA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인간적인 '정'을 느낄 수 있던 곳이었다.

 

내가 사는 이곳 서울도 냉정하기 그지없는 마치 LA 같은 곳이다.

하지만 내가 사는 고향은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손해인 것들을

기꺼이 감수하며 '함께'의 의미를 삶속에 녹여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공동체가 아직 있다.

 

6년 정도 넘게 서울에서 살고있는 난

서울이라는 곳에 적응이 되어버린건지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각자 지향하는 가지관의 방향으로 살아가겠지만

어쩌다사장을 보며 느낀건..

마리나 시티에서의 사람들처럼 살아가는게 정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쿄에서 사온 패딩을 입힌 조카를 마지막으로 11월도 끄읏!

 

이글을 기록하는 12월은 회사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래서 난... 갑자기 그냥.. 더 바뻐질듯하다.

일에 더 집중하자!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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