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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3월은 찍은 사진이 많이 없네~ 가볍게 3월의 기록 스타트! 일산으로 드라이브 갈겸 형이 거래하고 있는 원두를 로스팅해주는 가게에 와봤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입구에서부터 압도되는 수상경력과 이 동네에 오랜시간 터줏대감 역할을 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카페에 커피는 신기하게도 와인의 향이 난다. 커피와 와인은 한끝차이라고 하던데 조금은 알거 같달까! 아무튼 사장님이 한 테이블씩 돌아다니시면서 커피 설명도 해주는게 정말 맛과 서비스 모두 잡은 그런 곳이었다. 내가 만약 카페를 한다면 롤모델로 삼아야 할 표본이지 않을까.. 빨간 간판의 일산칼국수.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산에서 워낙 유명한 닭 칼국수집에 와보았다. 날씨가 쌀쌀해서 더 맛있었던걸까. 국물이 진짜 보약이라 느껴질만큼 깊었고 김치가 특히.. 2024. 4. 7.
24년 2월 큰 서두없이 바로 2월의 기록 스타트! 이번엔 구경꾼으로 도움만 주러 다녀왔다. 오랜만에 갔는데도 사고싶은게 이제 딱히... 갑자기 마른하늘에 폭설이 내리는 퇴근길. 심히 당황스러웠다. 마치 내 연봉협상(연봉통보) 스럽달까.. 매년 연봉협상을 진행하지만 단 한번도 만족스럽게 협상이 된적이 없었던거 같다. 정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걸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무리 만족스러운 월급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개 직원으로서는 K노예 근성을 갖고 살아가는게 현실이지 않나? (오너십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말이 보기에는 좋은 말이라 생각한다. n년차 직장인으로 어줍잖게 그 말을 쉽게 하기 어려운 입장이 된거 같다. 진짜 오너십을 갖고 사는 직장인들은 존중받아 마땅하고 대우도 받길 바라지만 말이다.) 결론은 노예 근.. 2024. 3. 2.
24년 1월 2024년이다. 작년 연말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는데 올해 첫달인 1월도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지만 벌써 2월 중순이다. 블로그를 쓴다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그만큼 1월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바빴다.) 디테일한 그날의 기록들을 담고 싶을때 미리 작성을 해두자고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1달이 훨씬 넘은 사진을 보며 그때 느꼈던 온도, 습도, 향기... 기억해내기가 쉽지 않다. 년초부터 자기반성은 이제 그만하고 이렇게라도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보자..! 1월엔 유독 음식을 많이 했던거 같은데 예쁜 접시를 사게 되니 음식을 좀더 하게 되는것 같다. 고향 친구가 올라와서 대구의 자랑 조조 칼국수를 갔다. 그곳에 우리 회사 사람이 있었다. 월요일에 내가 뭘한지 누가 보고 있었다니 항상 밖에.. 2024. 2. 16.
23년 12월 23년의 마지막이다. (벌써) 12월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삭제된 느낌마저 들었다. 한해를 마무리할 새도 없이 지나가서 어안이 벙벙하지만 그래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록을 시작해보자! 12월이 시작되자마자 조카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고향을 방문했다. 친구한테 연락했는데 마침 포항으로 간대서 급하게 합류했다. 포항에 로컬인 친구가 있어서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횟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나중에 포항을 꼭 가보고 싶고 친구집을 에어비엔비로 한번 써보고 싶다. 예전부터 계속 한번 먹으러 가자고 쫄라온 헤비사이드 아현역에 내려서 버스도 한번타고 와야하는 거리지만 여기에서 많은 대화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낸것으로 충분하다. 처음먹어본 '샥슈카' 토마토소스에 치즈가 얹혀져 있는데 따뜻하게 맛있었다. 토.. 2023. 12. 31.
23년 11월 많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11월 무탈히(?) 지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무려 3개월 전부터 예매한 일본여행이 있었으니..! 그럼 11월의 기록 스타또해보겠습니다.. 같은 날이었을까요? 빡대리가 또 서울을 상경해버렸습니다. 강남의 청류벽이라는 장소를 가보았는데요. 보쌈, 들기름 막국수, 호박전 등 웨이팅을 오지게 한만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술입니다.. 집을 돌아가는길 그만 끝까지 붙잡고 있던 정신을 놓쳐버렸습니다. 너랑 다신 술안먹어.. 술드럼통새끼야 가평으로 워크샵을 일을 하러 왔는데요. 사진이 거의 없네요;; 그래도 새로오신분들과 친해지고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게임하다 돌아왔으니 얼마나 좋게요~ 어쩌다 사장3 프로그램 만드신분들 감사합니다. 뭐.. 논란이 많아 보이긴하는데 그런것과.. 2023. 12. 10.
23년 10월 벌써 두자리수 계절입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필력은 여전히 제자리인 저를 보며 꿋꿋히 기록을 이어나가봅니다. 언젠가 조카에게 선물해보는 그날을 생각해보며 하나 찍어두었습니다. 조기 교육을 옷으로 시켜보는건 좀 새로운 접근 아닐까요? 먹을텐데에 나온 시골집입니다. 업로드 얼마안되서 그런지 꽤 늦은 시간에도 웨이팅이 있더군요. 3인분 시켰는데 2인분이 나오고 밥과 고기 나오는 시간차가 20분이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역시 갓 업로드된 집은 피해야 상책입니다. 집 동네 근처에 Pont 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커피향도 맛도 다 좋은데 카페 주변 담벼락이 매력적이더군요. 아재들이라면 좋아할 메뉴들로 시켜봅니다. 이날 얼마나 좋았나면 폰을 잃어버리고 다음날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덕분에 친형과.. 2023.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