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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3년 12월

by hyozkim 2023. 12. 31.

23년의 마지막이다. (벌써)
12월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삭제된 느낌마저 들었다.
한해를 마무리할 새도 없이 지나가서 어안이 벙벙하지만 그래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록을 시작해보자!
 
12월이 시작되자마자 조카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고향을 방문했다.

단톤 패딩을 입혔는데 사이즈가 커서 패딩코트가 되버린 내조카
요거트 딸기 디저트 대접 🍨
형이 또 차하나를 가져왔는데 이건 정말 탐난다
내려오면 꼭 한번은 삼시바들과 산책을 하는데
딸래미/아빠/엄마 개 순으로 서있는게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꼭 들리는 1LL 미니멀스토어

친구한테 연락했는데 마침 포항으로 간대서 급하게 합류했다.
포항에 로컬인 친구가 있어서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횟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나중에 포항을 꼭 가보고 싶고 친구집을 에어비엔비로 한번 써보고 싶다.

천장 킬포
어머니께서 김장을 하시고 김치와 반찬을 보내주셨다. 밥 한공기 뚝딱이다.

예전부터 계속 한번 먹으러 가자고 쫄라온 헤비사이드
아현역에 내려서 버스도 한번타고 와야하는 거리지만 여기에서 많은 대화를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낸것으로 충분하다.
 
처음먹어본 '샥슈카' 토마토소스에 치즈가 얹혀져 있는데 따뜻하게 맛있었다.
토스트도 있었는데 메뉴에서 없어져서 아쉬웠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였는데 인테리어도 이쁘고 은근 뷰도 좋은 동네였다.
우리 동네였으면 자주 들렸을거 같다..!

한적한 주택가 동네

할일이 크게 없던 주말 혼자 따릉이타고 여의도를 다녀왔다.
신길-여의도 사이 다리를 발견하고 나서 이곳을 자주 오겠노라 다짐했는데 1달이 넘었네

짝꿍이 사온 일본컵라멘을 강탈하여 점심을 해결
왕십리 cgv 주말 끝자락 혼영. 전두광이 꿀밤 놓고 싶음
집앞에 '화육면' 고기국수 맛집 인정합니다.
하늘이 정말 맑았던 날과 동시에 영하 정점을 찍었던 날
짝꿍 조카를 만나는 날이라 상당히 긴장했었지..
진짜 너무 추웠음
어느 하늘 깨끗했던 날
집 아래 이태리양조장이 생겼는데 오픈 축하 피자 할인 안알려줘서 할인안되는 다른거 시킴. 손님을 응대안한죄로 다신 안가기로 함 ㅋㅋ
가끔 엄ㅁr오r 영상 통호r를 한ㄷr. 끝은 항상 삼시바들 ㅎㅎ
평일 점심
크리스마스 선물교환식에서 대박하나 건졌다.. 내 선물은 보잘것없었는데 ㄱㅇㄷ!
친형이 카페를 하고 부터 모든 카페에 관심이 많아졌다. 커피기계와 붕어빵의 조합을 보며 녹록지않은 장사의 무게를 느끼게된다. 그와중에 시선을 강탈하는 붕어빵의 가격
'노량' 타임스퀘어 cgv 4DX 첫경험. 좌석이 움직이니 기가차서 웃다가 나중엔 왜 내가 영화를 이렇게 봐야하는지 의문이 들었던..ㅋㅋㅋ
새벽 갬성
영등포 '승남집' 우삼겹. 직원들 팀워크가 좋았던 걸로 기억
영등포 롯데백화점에 슬스클이 있었다니!

새벽에 자고 있는데 눈이 펑펑 온다고 누가 옆에서 퍽퍽 때려서 맥도날드 핑계로 걸어갔다 왔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눈내리는 거리를 걷고 싶었나보다~ 하고 다녀왔다.
가는길에 누가 귀엽게 눈곰돌이도 구경하고 좋은 마실 산책이었다.

갓덴스시 '불닭새우초밥' 강추
신강 '헤리티지플로스' 산타의 선물 💝
폴로 x마스 베어. 이쁜 니트에 안이쁜 가격
크리스마스 선물 너무 좋자나~
고민하다가 결국 짝꿍이 이쁘다고 한걸로 샀다! (잘입을께🥰)

크리스마스 당일
'봉대박 스파게티' 둘다 대구 사람이라 어린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갔는데
널널하게 웨이팅도 안하고 텅텅빈 가게에서 대학생 용돈 가격으로 먹을 수 있었다.
30대가 봉대박 스파게티 온것도 웃긴데 저리 만족하는 내자신도 웃기다.
feat. 한강물 봉골레

 

연남 '블루보틀'

크리스마스 당일엔 홍대-연남-망원까지 다녀왔다.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동네이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은은하게 내고 있는게 더 좋았던 것 같다. ☺️

mz 마냥 찍어보기
망원 '만두란' (김사원세끼 추천. 육즙 광광)

이번 년도는 특별한 일 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사람 많은곳은 극혐이고 집에서 조용하게 보내는게 더 좋은거 같다.

집에서 눈내리는 풍경.zip
평일 일마치고 영등포 '록갈비' 존맛...

이 다음날이었나.
급하게 볼일이 있어 내려간 대구..
글 초반에 눈독들였던 차를 결국 내가 가져오게 되었다.

전날 숙취가 있었는데 아버지 최애 칼국수집에서 해장
진짜 잠깐~ 일이 있어 들린 고향집
중방동에 버거킹 생김! 날로 발전하는 중방동이다.
1LL 미니멀스토어

이날 아침에 부모님이랑 '서울의봄' 이야기하다가 그 시절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어서 보러가자고 했다.
엄마는 고3이었고 아빤 재수하고 있었다고 하며 둘다 서울에 있으셨다.
엄마는 전두광 얄미워 죽을라하는데 아빠는 실제로 저정돈 아닐거라며.. 옹호?? ㅋㅋㅋ

내 명의로 된 차를 처음으로 가져오게 되었다. 이 차를 소개하자면....

폭스바겐 골프 gtd
나이: 15years
특징: 안드로이드 오토 장착
연비: 기름 눈금칸이 줄지 않음
안가져올 이유가 없었다... 강탈하듯이 가져옴.
서울에서 차를 탈일이 없다지만 이차는 왜이렇게 눈에 아른거리던지~
서민도 포르쉐합니다.

터키즈~
내려간김에 조카 하봄이도 보고~
울 삼시바들도 보고~
12월 29일은 잔디 생일인데 아무래도 단이한테 생일빵을 맞은듯하다 🤣
가보고 싶었던 '피자팜' 양산 광인집
'속초이모네' 가오리찜. 맛있게 맵다!
기장 '이케아'

갑작스럽게 드라이브가게된 기장 오시리아
기장이 엄청 발전하고 있는게 느껴졌다.
아빤 이곳의 사업이 궁금하다며 오게되었고
엄마랑 난 그냥 밥사준다고 따라왔다 ㅋㅋ

애교부리는 잔디~
해피뉴이어 단이!
입꼬리 실룩실룩
카페 '코잔타' 시내에 소품샵이 있는데 경산 남산면에 카페를 지어놨다해서 와봄.

12월의 마지막 주말 중 하루는 대전에서 보내기로 했다.
대구와 서울의 중간지점

대구-대전 까지 달려왔는데 줄어든 눈금 실화냐
성심당 딸기시루인가 성공한 여자
귀엽다 하고 안삼
카페 사나고

사나고 장인의 카페를 와보다.
성심당에 이어 대전의 자랑 사나고 작품을 보러 와봤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진 않았지만 전시된거 구경해도 괜찮았다?
유튭으로 보던 작품을 실제로 보다니!

골프가 잘어울리는 여자
천안 '선유원' 대학시절 알바도 해본 추억이 있는 맛집. 양념게장 포장 사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아쉬웠다ㅠ
딸기 환공포증 생길거같은 성심당 '딸기시루' 케익
귀엽다 접시
안드로이드 오토 갬성
내년 시즌즈는 꼭 가봐야지
콤포타블 남산
백년만에 셀카
2023 마지막 해
잘가~
선물만 하다가 첫 그랑핸드 같은데?
2023 마지막 식사
여기서 카운트다운을 기대하고 갔지만
오륜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

 

올해 첫달에 예배드리고, 올해 마지막에 예배를 드렸다.

오랜만에 말씀도 듣고, 기도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는 꼭 교회를 찾아 예배를 회복하자!

 

goodby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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